[부동산 경매 썰] 첫입찰, 첫낙찰, 연 수익률 42% 달성 썰 (끝)

2025. 3. 10. 18:20재테크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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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ndog.tistory.com/97

 

드디어!
내집에 들어왔다!

우리집...현관이 붉은색이였네...?
현관문도 처음봄(사진음슴)

사실 이집의 전주인과 임차인의 월세 계약서를 보면
냉장고와 에어컨은 집주인건데 그냥 사용하는것으로
특약에 적혀있다

즉, 에어컨과 냉장고도
낙찰자인 내것이라는거
(아마도)



근데 당연하게도 이사가면서 싹 가져갔고
빨리 털고 보내버리고 싶은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 그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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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전주인이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웠다고
그래서 바닥과 벽지가 만신창이..
바닥상태가 공사를 안할 수 없는 상태


그래도 집 구조도 상태도.....
나름 나쁘지 않은데???



임차인이 나간 다음날
새로운 임차인이 집을 간단히 보고
월세 계약서를 바로 써버렸다

여기까지 내 계획에서 틀어진게
기존 임차인과 재계약을 해서
명도비와 도배장판비용을 아낀다 였는데

임차인이 나가고 집안 꼴이 말이 아니게 되면서
명도비와 도배장판비용을 지불하게됐다

거의 500만원....

그래도 도배장판 사장님을 진짜 좋은분을 만나서
만족스럽게 잘했다
(호구당했다고해도 내가 모르면 호구 아님)



이렇게 생각못한 부가비용들이 나갔지만
나쁜일만 있는건 아닌게

보증금 3000에 60의 임차인이 나가고
새로운 임차인과 계약을 했는데

보증금은 낮지만 월세가 낭낭하게
보증금 1000에 월 120
크으 한잔해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계약은 보통의 월세처럼 1년으로 하지 않고
1년 10개월로 했다
아이 졸업할때까지 살고싶다고 하심
(보유기간 2년동안은 월세 밀리는거말곤 걱정 없음)

거의 집을 안보고 계약하셨고
도배 장판만 좀 해달라고
입주청소는 본인이 하시겠다고 하셨다

임차인분은 통학이 너무 힘든데
집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혹시 물건 뺏길까봐 엄청 조급해하면서
집 비자마자 계약하셨음

입주할때의 집상태
바닥청소는 안해서 발자국 있음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집의 아주 큰 장점과 아주 큰 단점이 있었다

장점은
해가 너무 잘들어서
영하 16도의 추위에도
집안이 더웠다

보일러 끊었는데 켜놓고 갔었나?
싶을정도

심지어 새 임차인분도
자기 온다고 보일러 켜놓으신거냐며

실 거주자 입장에서는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집이였고

아주 큰 단점은
층간소음 장난아님...
완전히 빈 집이였는데
티비소리가 나서 뭐.....지.......?

화장실 환풍구 타고 올라오는 소리였다

이런집 살아봤는데
나름..... 화장실 문닫아놓으면 좀 낫긴하다

이러한 극명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집이였고

또 다른집과 다른 독특한 점은
나홀로 빌라여서
관리업체가 없었고
그래서 관리비가 없다
(연체관리비 없는게 신기하긴 했는데..)

대신 거주자들이 한달씩 돌아가면서
집 주변 정리를 하더라

그리고...
집주인들끼리 한달에 2만원씩 장기수선충당금 명목으로
내는돈이 있었음
고정비 추가요...........

3000에 60 월세 유지했으면
마이너스 났을지도...?

새 월세 계약은
아주 순탄하게? 진행된것 같지만
이것도 사실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부동산 사장님과의 분쟁
보통은.... 부동산은 집주인편인데
왜때문인지 임차인편에서 나랑 싸우더라고?
(실제로 언성 높이면서 싸움)

그래서 다음 계약은 너랑 안함을
속으로 외치고 적당히 마무리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담지 않겠음

무튼 이렇게 새 임차인분과 계약을 하게 되면서

나의 첫 경매건은
부가비용 다빼고도
연 수익률 42% 달성!

2년뒤에 매도를 고려해볼 생각인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를지
쭉 가져가볼지
그때 고민해볼 예정이다

남들은 알아보기 어렵겠지만
입찰 도전할때 계산했던 나만의 표와
실제로 진행하면서 바뀐 표(정확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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