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썰] 첫입찰, 첫낙찰, 연 수익률 42% 달성 썰 (2)

2025. 3. 9. 13:39재테크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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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ndog.tistory.com/95

 

 

 

낙찰 이후
임차인과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최우선 변제금 받아가는 사람이라

쉽게 생각하고 접근했는데

아.......이거 쉽지 않다

 

낙찰일에 임차인에게 전화를 했는데
이렇게 빨리 낙찰될줄 몰랐다
유찰 한 두번은 더 될줄 알았다
시간이 필요하다
(최초 경매 개시일 이후 10개월이 흘렀는데..)
그리고 재계약 안하고 경매 마무리되면 이집 나갈거다
라고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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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유찰이 되면
경매가 취하될 가능성도 높고
그러면 최우선 변제금도 쉽지 않을 수 있다
또 부동산에서 집보러오면 좀 보여줘라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집에서 만나서 얘기하자
경매개시되고나서부터 월세도 안냈지않냐

까지 했으나
계속 이렇게 빨리일줄 몰랐어를 반복하고
자녀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집에서 만나는것도 부동산에 집을 보여주는것도 싫단다

결국 오케이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로 마무리했다


이후에 연락이 잘 안되다가

연락이 닿아 얘기했는데 결론은 그냥 다 싫단다
내가 나갈때까지 살거다가 결론이다

이런저런 서류로 추측해보건데
보통 졸업이 2월이고 나가야 하는날이 11월
3개월이 애매하니 그때까지 살겠다를
다르게 얘기하는것처럼 보였다

이후에 이제는 남편이 자기랑 얘기하면 된다면서 연락을 했고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더니

남편 : 입에 기름칠좀 시켜주면 빨리 나갈 수도 있지 않겠냐
(실제로 한말)
나 : 이사비는 꼭 줘야하는것은 아니고 최우선 변제금으로 다 받아가시지않냐
못주겠다. 그리고 월세도 안냈다매 1년정도
남편 : 월세는 우리가 사기당해서 안낸거고
최우선 변제금은 나라에서 주는거지 니가 주는게 아니다
나 : 내가 지불하는 잔금으로 주는거다
낙찰자 없으면 그거 못받는다
남편 : 뭐 무튼 잘 생각해보고 연락줘라

더 답 안나오는 상황 발생

2주? 3주 뒤에 다시 전화를 해보고 집은 구하고있냐 했더니
니가 이사비 답 안줘서 안구하고 있는데?
????????????

나 : 얼마?
남편 : 지난번에 얘기했다
나 : 안했다 말해달라
남편 : 예를들어 200 준다하면 일주일안에도 나갈 수 있지 않겠냐 약속은 지킨다
나 : 그럼 200줄게 일주일뒤에 나가라
남편 : 장난하냐 집이 일주일안에 구해지냐?
못들은걸로 할테니 다시 생각해서 날짜랑 금액 연락줘라
하고 남편은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러면서 무단점유 강제집행 운운하면서
자기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며
화도 내서 내가 더 화남

또한번 열받은 나는
그냥 강제집행 하자로 마음을 굳혔다


그리고 남편이랑 얘기 안한다 하고
서류상 임차인(아내)에게
난 남편이라고 하는사람 누군지도 모르고
내가 그사람이랑 얘기할건 아니다
앞으로 당신이랑만 얘기하겠다

11월 안에 나가면 200
12월 15일까지는 100
그 이후는 없다 강제집행이다

세번의 내용증명도 보냈다
당연히 내용증명은 안받았음


다음날 연락이 와서 일정을 12월 15일까지 주고 200달라
그럼 무슨일이 있어도 나가겠다
라는 답이 왔다

원래는 11월말까지 나가면 200이였는데
이제 신경 그만쓰고 싶어서 오케이 결정

왜이렇게 급하게 결정했냐?
임장할때부터 뚫어놓은 부동산에
낙찰 소식을 알렸고 대략적인 월세를 알려줬더니

진짜 다음날부터 손님있다고 계속 독촉을 했기 때문

이렇게 임차인과의 스트레스 폭발하는 신경전을 끝내고 날짜를 받았다
이와중에 법원 서류가 날 또 힘들게 하는데..

 

남의 돈 벌기

정말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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