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맛집 :: 제주근고기가 맛있는 돈멜

돈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63번길 6 1층 돈멜
영업시간 오후1시부터 10시까지
(코시국으로 지금은 9시까지!)
주차 가능
(사실상 불가, 주말엔 근처 아무데나 주차 가능)

평일 내내 고기를 못먹어서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여자친구가 주말 점심부터 고기먹으러 데려가줬다

이름하야 정자동 돈멜
제주 근고기를 메인으로 파는 곳이다

1시 오픈이고
우리는 일요일 12시 55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5팀 있다네....?

5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가긴했는데
다들 오픈시간부터 먹으려고 기다렸다

웨이팅은 가게 앞 태블릿에서 해야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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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정자동 돈멜 외부

세상 힙한 슉슉슉 하르방 아자씨를 사이에 두고
웅장해보이는 문
웅장해보이게 찍은거임

정자동 돈멜 외부

당연히 웨이팅이 있어서인지
웨이팅존도 있다
저기에 난로도 있어서 세상 따땃함

근데
여자친구분 좀 비켜봐요...

앞서 주차가능한데 불가하다고 쓴 이유가 뭐냐면

정자동 돈멜 주차

정자동 돈멜 주차

아스팔트가 있다?
그럼 차도 있다
모든곳에 차가있어서 주차가 어려운데

일요일 휴무인 카페나 미용실같은곳이 많아서
대~~~~충 대면된다

실제로 사장님도 아무데나 대라고했음

정자동 돈멜 대기장소

난로에 따뜻하게 방석위에 앉아있다보면
오라고 전화해준다
바로앞인데 전화해주는 친절함

정자동 돈멜 이디야

저녁이야 술먹으려고 가는거라서
커피야 필요 없겠지만
점심에 가는사람은 꼭
기억하자

난 저거 찍고 보고도
영수증은 됐어요^^
하고 나옴


그래서 그냥 다른커피마셨다

5분정도 기다림이 끝나면 전화가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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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상차림

정자동 돈멜 메뉴판

근고기 목살 오겹살 특수부위
뭐 다양하게 파는데

점심이라 술도 안먹고 둘이왔기때문에
근고기 600g만 시켰다

다음엔 차 놓고와서
된장술밥이나 찌개도 꼭 먹어보겠다

정자동 돈멜 상차림

기본 상차림

파채같은 무언가와 간장소스? 양파절임?
을 시작으로
명이나물 와사비 고추 뭐 등등
마늘에 버섯까지 해서 상차림이 나온다

기본상차림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 이유가
고기가 겁나 맛있어서 다른 반찬들은 잘 안먹음

그래서 먹은것만 기억해서 적은거다

고기가 진짜 맛있다

이게 다라고 생각하던 찰나

정자동 돈멜 계란찜

계란찜 추가요~

추가 아니고 기본 제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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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고기 타임

 

정자동 돈멜 근고기

이것이 근고기 되시겠다

오겹살 껍데기 목살 특수부위?
다 나오는것 같은데

제일 맘에드는건
싸장님이 구워주신다

다 구워주시는건 아니고
목살에 오겹살 한번까지는 구워주시고 떠나신다

크으 그게 어디야
덕분에 세상 편하게 사진찍으면서 먹음

정자동 돈멜 고기

정자동 돈멜 고기

취이이이이익
저런 숯불이 진짜 불조절이 힘들어서
맨날 태워먹는데
다 해주시니까 아주 편하다

이름이 돈멜이고 제주 근고기를 취급하다보니
당연히 멜젓이 나온다

가운데 돼지고기 비계 넣어서 주심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익어서 꼬소해진단다
공감

제주도에서 흑돼지랑 멜젓을 먹었을때는
좀 비릿비릿한 느낌이 있었던것같은데

여기 멜젓 기가맥히다
계속 찍어먹게된다

또 저기에 같이 올라온
버섯도 핵맛이다

버섯 먼저 익혀먹고 저기 기름에
마늘 익혀먹으면 그것또한 존맛

정자동 돈멜 근고기 치이이이익

정자동 돈멜 고기 치이이이익

자 조금씩 색깔 나오고 있구연
위에 두꺼운 비계덩어리만 잘라서
저렇게 칼집내서 껍데기 해주심

없던게 생겼다고 놀라지말고
뭔 비계만 많이주신다고 불평하지마라
사장님은 다 생각이 있으시다

정자동 돈멜 근고기

버섯부터 시작해서 고기도 잘 익어가구요~

정자동 돈멜 근고기

정자동 돈멜 고기 치이이이익

다 익으면
사장님이 목살부터 친절히
처음엔 소금찍어드셔보시라고 한점 올려주시고
두번째는 멜젓찍어드시라고
멜젓찍어 앞접시에 손수 올려주신다

물론 멜젓 먹는지 물어보신다
안먹는다면 단호하게 거절하자

정자동 돈멜 고기앤 와사비

고기를 올려주시면
와사비를 올려서 먹으면된다

고기도 옳고 와사비도 옳다

명이나물에 고기는 멜젓찍고 와사비 올려서
먹어보도록 하자

이 이후로
먹는데 정신팔려서
찍은 사진은 없다

여자친구랑 둘이서
딱 근고기 하나면 괜찮았는데
배 많이고프면 더 시켜야 할것 같다

600g이면 그래도 한근인데
많을줄알았는데
딱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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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과장없이 제주도에서 먹는것보다 맛있다
고기에 굶주려서 그런거 아님
와사비도 멜젓도 명이나물도
그냥 완벽했다

아쉬운건
자리에 앉으면 그때서야 숯불을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이게 좀 시간이 걸린다
10분은 족히 걸린것 같다

또 주차가 된다고해서 무작정 갔는데
평일이면 못댈것같다
주차는 안되는게 맞는것같다

그래도 차놓고 몇번이고 가고싶은집이니
다음에 또 가도록 하겠다
추천-★

다음에 또보자 근고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