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노동으로 얻은 커피와 재택근

월Dog 2021. 12. 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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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확진자 폭증으로 급하게 결정된 재택근무

오늘 일어나서 원격 출근을 급하게 하고
할일 체크가 끝난 뒤에
재택근무를 하면 내려먹어야지 하고 사놓은 커피를 내렸다

집에 그라인더와 필터? 뭐 재료들은 다 있고
원두도 엄마가 나 먹으라고 집에 사놓은게 있어서
열심히 그라인더를 돌렸다

 

 

자동 그라인더가 있어서 그걸로 원두를 갈면 편한데

그게 또 맛이 안난다

그래서 열심히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또 돌리고

그라인더는 형이 예전에 집에 갖다놓은게 있는데 Comac이라고 쓰여져있다
원두는 과테말라 엘 소코로 파카마라
라고 쓰여져있는데 잘 모른다

쓰거나 고소한 느낌은 아니였던것같은데.... 그렇다고 시큼한맛이 있었나... 기억 잘 안남

열심히 돌리고 돌려서


얻어낸 커피가루

열심히 갈동안 포트에서 물을 삭 끓여놓고!
실험하듯 조금씩조금씩 내려주면


커피 완성!

내 취향은 얼죽아에 가깝기 때문에
당연하단듯이 얼음을 넣었다

역시 일할때 먹는 커피가 진짜 맛있고 역시 커피는 과테말라
말했다시피 맛은 괜찮았다 말곤 기억 안남

회사에서는 생존을 위해 먹는 느낌이라면
재택근무때는 뭔가 여유를 즐기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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